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한자성어
 
6월 둘째주: 망양지탄(望洋之歎) / 망국지음(亡國之音)
조회 : 74336      작성자 : 관장님
망양지탄(望洋之歎)  
 




망양지탄(望洋之歎)

望:바랄 바라볼 망.  洋:바다 양.  之:갈 지.  歎:탄식할 감탄할 탄.
[참조] 정중지와(井中之蛙). [출전]《莊子》〈秋水篇〉
 
 



 
넓은 바다를 보고 감탄한다는 뜻. 곧 ① 남의 원대함에 감탄하고, 나의 미흡함을 부끄러워함의 비유. ② 제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하는 탄식.
  

먼 옛날 황하 중류의 맹진(孟津:하남성 내)에 하백(河伯)이라는 하신(河神)이 있었다. 어느 날 아침, 그는 금빛 찬란히 빛나는 강물을 보고 감탄하여 말했다.
"이런 큰 강은 달리 또 없을 거야."
"그렇지 않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늙은 자라였다.
"그럼, 황하보다 더 큰 물이 있단 말인고?"
"그렇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해 뜨는 쪽에 북해(北海)가 있는데, 이 세상의 모든 강이 사시 장철 그곳으로 흘러들기 때문에 그 넓이는 실로 황하의 몇 갑절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 큰 강이 있을까? 어쨌든 내 눈으로 보기 전엔 못 믿겠네."
황하 중류의 맹진을 떠나 본 적이 없는 하백은 늙은 자라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윽고 가을이 오자 황하는 연일 쏟아지는 비로 몇 갑절이나 넓어졌다. 그것을 바라보고 있던 하백은 문득 지난날 늙은 자라가 한 말이 생각났다. 그래서 그는 이 기회에 강 하류로 내려가 북해를 한번 보기로 했다. 하백이 북해에 이르자 그곳의 해신(海神)인 약(若)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잘 왔소. 진심으로 환영하오."
북해의 해신이 손을 들어 허공을 가르자 파도는 가라앉고 눈앞에 거울 같은 바다가 펼쳐졌다.
'세상에는 황하 말고도 이처럼 큰 강이 있었단 말인가‥….'
하백은 이제까지 세상 모르고 살아온 자신이 심히 부끄러웠다.
"나는 북해가 크다는 말을 듣고도 이제까지 믿지 않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보지 않았더라면 나는 나의 단견(短見)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북해의 신은 웃으며 말했다.
"'우물 안 개구리[井中之蛙]'였구려. 대해(大海)를 모르면 그대는 식견이 낮은 신으로 끝나 버려 사물의 도리도 모를 뻔했소. 그러나 이제 그대는 거기서 벗어난 것이오."



망국지음(亡國之音)  
 




망국지음(亡國之音)

亡:망할 망.  國:나라 국.  之:갈 지(…의).  音:소리 음.
[동의어] 망국지성(亡國之聲). [유사어] 정위지음(鄭衛之音).
[출전]《韓非子》〈十過篇〉.《禮記》〈樂記〉
 
 




 
나라를 망치는 음악이란 뜻. 곧 ① 음란하고 사치한 음악. ②망한 나라의 음악. ③ 애조(哀調)를 띤 음악.
  

① 춘추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이다. 어느 날 위(衛)나라 영공(靈公)이 진(晉)나라로 가던 도중 복수[ 水:산동성(山東省) 내] 강변에 이르자 이제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멋진 음악 소리가 들려 왔다. 영공은 자기도 모르게 멈춰 서서 잠시 넋을 잃고 듣다가 수행중인 사연(師涓)이란 악사(樂師)에게 그 음악을 잘 기억해두라고 했다.
이윽고 진나라에 도착한 영공은 진나라 평공(平公) 앞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며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 들은 새로운 음악'이라고 자랑했다. 당시 진나라에는 사광(師曠)이라는 유명한 악사가 있었는데 그가 음악을 연주하면 학이 춤을 추고 흰 구름이 몰려든다는 명인이었다. 위나라 영공이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입궐한 사광은 그 음악을 듣고 깜짝 놀랐다. 황급히 사연의 손을 잡고 연주를 중지시키며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새로운 음악이 아니라 '망국의 음악[亡國之音]'이오."
이 말에 깜짝 놀란 영공과 평공에게 사광은 그 내력을 말해 주었다.
"그 옛날 은(殷)나라 주왕(紂王)에게는 사연(師延)이란 악사가 있었사옵니다. 당기 폭군 주왕은 사연이 만든 신성백리(新聲百里)라는 음미(淫 :음란하고 사치함)한 음악에 도취하여 주지육림(酒池肉林)속에서 음일(淫佚)에 빠졌다가 결국 주(周)나라 무왕(武王)에게 주벌(誅伐)당하고 말았나이다. 그러자 사연은 악기를 안고 복수에 토신 자살했는데, 그 후 복수에서는 누구나 이 음악을 들을 수 있사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망국의 음악'이라고 무서워하며 그곳을 지날 땐 귀를 막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사옵니다."
②《예기(禮記)》〈악기(樂記)〉에도 이런 기록이 있다.
"복수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는 '망국지음'이다."

작성일자 : 2005년06월01일 09/46
총 1071의 글 ( 84 / 90 )
번호 화일   제목 등록일 조회수
75 6월 네째주: 마이동풍(馬耳東風) / 마부작침(磨斧作針)05-06-0174906
74 6월 세째주: 동병상련(同病相憐) / 독안룡(獨眼龍)05-06-0172901
73[선택] 6월 둘째주: 망양지탄(望洋之歎) / 망국지음(亡國之音)05-06-0174336
72 6월 첫째주: 맹모단기(孟母斷機) / 맥수지탄(麥秀之歎)05-06-0176373
71 5월 네째주 : 명경지수(明鏡止水) / 맹모삼천(孟母三遷)05-05-0274715
70 5월 세째주: 무산지몽(巫山之夢) / 모순(矛盾)05-05-0278739
69 5월 둘째주: 문경지교(刎頸之交) / 묵적지수(墨翟之守)05-05-0274744
68 5월 첫째주: 문전작라(門前雀羅) / 문전성시(門前成市)05-05-0274742
67 4월 네째주: 미생지신(尾生之信) / 미봉(彌縫)05-04-0783083
66 4월 세째주: 반식재상(伴食宰相) / 반근착절(盤根錯節)05-04-0774307
65 4월 둘째주: 배반낭자(杯盤狼藉) / 방약무인(傍若無人)05-04-0774467
64 4월 첫째주: 배중사영(杯中蛇影) / 배수지진(背水之陣)05-04-0774820

[이전 10개][81][82][83][84][85][86][87][88][89][90]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청남로 33, 상가동 2층 / ☎TEL: 055)552-2926 극동태권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