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절현(伯牙絶絃)
백아절현(伯牙絶絃)
伯:맏 백. 牙:어금니 아. 絶:끊을 절. 絃:악기 줄 현. [준말] 절현(絶絃). [동의어] 백아파금(伯牙破琴). [유사어] 지음(知音), 고산유수(高山流水). [출전]《列子》〈湯問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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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뜻. 곧 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벗[知己]의 죽음을 이르는 말. ② 친한 벗을 잃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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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鐘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율이고 있던 종자기의 입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켜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白:흰 백. 髮:터럭 발. 三:석 삼. 千:일천 천. 丈:길 장. [출전] 이백(李白)의 시〈秋浦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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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머리털의 길이가 삼천 길이란 뜻으로, 중국 문학의 과장적 표현으로 널리 인용되는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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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 삼천장'이란 당나라 시인 이백[李白]의 시〈추포가(秋浦歌)〉17수 중 한 수인 오언절구(五言絶句)에서 나온 말이다.
흰 머리털이 (자라 어느새) 삼천 길 [白髮三千丈(백발삼천장)] 근심으로 인하여 이처럼 길어졌네 [緣愁似箇長(연수사개장)] 알지 못해라 밝은 거울 속 [不知明鏡裏(부지명경리)] 어디서 가을 서리를 얻었는고 [何處得秋霜(하처득추상)]
이 시는 만년에 귀양에서 풀려난 이백이 추포(秋浦:안휘성 내)에 와서 거울을 보고 이미 늙어버린 자기 모습에 놀라서 지은 연작(連作) 중 한 수이다. 이 유명한 '백발의 길이가 삼천 길'이란 표현은 중국 문항의 과장적 표현으로 널리 인용되는 문구인데 요즈음에는 '과장된 것을 비웃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