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지수(明鏡止水)
명경지수(明鏡止水)
明:밝을 명. 鏡:거울 경. 止:그칠 지. 水:물 수. [출전]《莊子》〈德充符篇〉 |
맑을 거울과 조용한 물이라는 뜻으로, 티없이 맑고 고요한 심경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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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덕충부편(德充符篇)〉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춘추 시대, 노(魯)나라에 왕태(王 )라는 학덕이 높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유교의 비조(鼻祖)인 공자와 맞먹을 만큼 많은 제자들은 가르치고 있었다. 그래서 공자의 제자인 상계(常季)는 불만스럽다는 듯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저 올자(兀者)는 어째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흠모를 받고 있는 것입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그것은 그분의 마음이 조용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거울 대신 비쳐볼 수 있는 물은 흐르는 물이 아니라 가만히 정지(靜止)해 있는 물이니라." 또 같은〈덕충부편〉에는 이런 글도 실려 있다. "거울에 흐림이 없으면 먼지가 앉지 않으나 먼지가 묻으면 흐려진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간도 오랫동안 현자(賢者)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맑아져 허물이 없어진다." [주] 올자 : 형벌(刑罰)에 의해 발뒤꿈치를 잘린 불구자. |
맹모삼천(孟母三遷)
맹모삼천(孟母三遷)
孟:맏 맹. 母:어미 모. 三:석 삼. 遷:옮길 천. [원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동의어] 삼천지교(三遷之敎). [유사어] 현모지교(賢母之敎). 맹모단기지교(孟母斷機之敎). [출전]《列女傳》〈母儀傳(모의전)〉 |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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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대, 유학자(儒學者)의 중심 인물로서 성인(聖人) 공자에 버금가는 아성(亞聖) 맹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랐다. 맹자의 어머니는 처음 묘지 근처에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묘지 파는 흉내만 내며 놀았다. 그래서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시장 근처로 이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건을 팔고 사는 장사꾼 흉내만 내는 것이었다. 이곳 역시 안 되겠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서당 근처로 이사했다. 그러자 맹자는 제구(祭具)를 늘어놓고 제사 지내는 흉내를 냈다. 서당에서는 유교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예절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런 곳이야말로 자식을 기르는데 더할 나위 없이 놓은 곳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