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인성자료실
 
[2015년 2월 셋째주] 소나무와 참나무
조회 : 27161        작성자 : 관장님   
 

소나무와 참나무가 이웃에서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참나무야, 넌 내가 부럽지도 않니? 나는 이처럼 일년 내내 파란 잎을 지니고 있는데, 넌 추운 겨울이 되면 벌거숭이가 되어
벌벌 떨게 될 테니.”
소나무는 툭하면 거드름을 피우며, 참나무를 깔보는 투로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참나무는 아무렇지 않은 태도로 소나무에게 잘 대해 주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철이 바뀌고, 추운 겨울이 되자,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소나무 잎에 하얗게 쌓였습니다.
“아이쿠, 팔이야! 이걸 어째.”
“소나무야, 조금만 더 참아. 그러면 눈이 녹아 괜찮을 거야.”
무거운 눈을 이기지 못한 소나무가 고통스러워하자, 참나무는 소나무에게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소나무는 자기 몸에 수북히 쌓인 눈을 이기지 못해 신음을 하다가 그만 가지가 뚝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참나무는 잎이 없으므로 눈이 아무리 많이 내려도 가지 사이로 빠져서 아무 걱정이 없었습니다.
“여보게, 소나무, 자네는 언젠가 내가 잎이 없다고 날 비웃은 적이 있었지? 그래, 이래도 자네가 날 비웃을 텐가?”
참나무의 말에 소나무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작성일자 : 2015년 01월 30일


총 586의 글 ( 6 / 40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511 [2013년 9월 네째주] 아낌없이 주는 나무 [1]관장님13-08-3038475
510 [2013년 9월 셋째주] 여우와 돌배나무 [0]관장님13-08-3037545
509 [2013년 9월 둘째주] 싹 트지 않는 꽃씨 [0]관장님13-08-3036469
508 [2013년 9월 첫째주] 눈 먼 곰과 다람쥐 [0]관장님13-08-3036299
507 [2013년 8월 넷째주] 노부부와 사위 [0]관장님13-07-2337409
506 [2013년 8월 셋째주] 농부와 두마리소 [0]관장님13-07-2336638
505 [2013년 8월 둘째주] 두일꾼 [0]관장님13-07-2336301
504 [2013년 8월 첫째주] 축구시합 [0]관장님13-07-2336412
503 [2013년 7월 다섯째주] 아빠 최고예요 [0]관장님13-07-0137025
502 [2013년 7월 네째주]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 [0]관장님13-07-0137196
501 [2013년 7월 셋째주] 약 속 [0]관장님13-07-0137060
500 [2013년 7월 둘째주] 반 장 선 거 [0]관장님13-07-0137193
499 [2013년 7월 첫째주] 늦 잠 [0]관장님13-07-0137644
498 [2013년 5월 네째주] 사랑의 힘 [0]관장님13-04-2642194
497 [2013년 5월 셋째주] 부모님의 사랑은 무료? [0]관장님13-04-2642953

[1][2][3][4][5][6][7][8][9][10][다음 10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청남로 33, 상가동 2층 / ☎TEL: 055)552-2926 극동태권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