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인성자료실
 
[2014년 6월 셋째주] 두대의 트럭
조회 : 24919        작성자 : 관장님   

두 대의 트럭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밀가루를 싣고 빵공장을 향해 가는 차와 시멘트를 싣고 벽돌공장을 향해 가는 차였다.
가다 보니 오줌이 마려웠다. 두 차의 운전기사는 같은 시간에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에 갔다.
한 사람이 먼저 나와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다른 사람도 나와 차에 올랐다. 그런데 이상했다. 아까 그 차가 아닌 듯했다. 그 사람은 중얼거렸다. ‘알게 뭐야.’ 다른 운전기사도 차가 바뀐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도 중얼거렸다. ‘알게 뭐야.’
밀가루를 실은 트럭은 벽돌공장에, 시멘트 트럭은 빵공장에 도착했다.

벽돌을 만드는 사람은 밀가루를 물에 풀어 벽돌을 찍으며 중얼거렸다. ‘이 시멘트는 꼭 밀가루 같군. 하지만 알게 뭐야.’ 빵공장에서도 빵을 굽는 데 시간이 걸리고 색이 시꺼매졌다. 빵 만드는 사람은 중얼거렸다. ‘알게 뭐야.’
밀가루 벽돌은 집 짓는 곳으로 옮겨졌다. 시멘트 빵은 빵집을 거쳐 집집마다 배달되었다.
이윽고…
‘우르르, 폭삭.’
‘와지직.’ ‘아야, 앙앙.’
집은 무너졌다.
사람들은 이를 다치고, 배를 움켜쥐었다.

작성일자 : 2014년 06월 24일


총 586의 글 ( 10 / 40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451 [2012년 6월 첫째주] 다람쥐와 소풍객 [1]관장님12-05-3145974
450 [2012년 5월 네째주] 세살버릇 [3]관장님12-04-3047362
449 [2012년 5월 셋째주] 강굉형제 이야기 [1]관장님12-04-3046678
448 [2012년 5월 둘째주] 부모에 대한 마음가짐 [1]관장님12-04-3046004
447 [2012년 5월 첫째주] 보람이의 선물(스승의 날) [1]관장님12-04-3045825
446 [2012년 4월 다섯째주] 가장 귀중한 보물 [2]관장님12-04-0247685
445 [2012년 4월 네째주] 포도밭의 여우 [0]관장님12-04-0247392
444 [2012년 4월 셋째주] 귀를 막아도 방울은 울린다. [1]관장님12-04-0247265
443 [2012년 4월 둘째주] 미안합니다. [1]관장님12-04-0247446
442 [2012년 4월 첫째주] 지나친 욕심 [1]관장님12-04-0247740
441 [2012년 3월 네째주] 가장 귀중한 것 [5]관장님12-02-2948551
440 [2012년 3월 셋째주] 사랑의 떡 [2]관장님12-02-2950040
439 [2012년 3월 둘째주] 눈(snow) [2]관장님12-02-2948235
438 [2012년 3월 첫째주] 최선의 선택 [2]관장님12-02-2949163
437 [2012년 2월 네째주] 사탄의 유혹 [5]관장님12-01-2550824

[1][2][3][4][5][6][7][8][9][10][다음 10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청남로 33, 상가동 2층 / ☎TEL: 055)552-2926 극동태권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