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원생 | 학부모
 
 
 
HOME > 커뮤니티 > 인성자료실
 
[2014년 5월 셋째주] 인간의 벗 개
조회 : 25168        작성자 : 관장님   

어느 날 그 개가 죽었다.
아버지는 개라는 것은 모두 언젠가는 죽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하면서 위로했다. 그러나 아들은 자신의 형제처럼 소중하게 생각해 왔던 충실한 친구를 잃은 것을 크게 슬퍼하여 그 개를 자기 집 뒷뜰에 매장하겠다고 말했다.
물론 그 아들은 개와 인간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개의 시체를 어딘가에 버리는 일은 할 수가 없었다.
아버지는 개를 집 뒷뜰에 매장하는 것을 반대하여 가족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마침내 랍비를 찾아가 유태의 전통에 개를 매장하는 의식이 있느냐고 물었다. 랍비는 그의 집으로 가기 전에 탈무드를 열어보고 개에 대한 전례가 있는가 연구해 보았다.

마침 좋은 이야기가 있었다.
집 안에 우유가 놓여져 있었다. 그런데 그 우유 속에 뱀이 들어가 버렸다. 고대 이스라엘 농촌에는 뱀이 많았다. 그런데 우유 속에 들어간 뱀은 독사였기 때문에 우유 속에 독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그 집의 개만이 그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 가족이 그 우유를 꺼내려고 하자 개가 맹렬히 짖기 시작했다. 모두 왜 개가 그렇게 짖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우유를 마시려고 하자 개가 뛰어들어 우유를 쏟게 한 다음 그것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자 곧 개가 죽어버렸다. 가족들은 그때야 비로소 우유 속에 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개는 당시의 랍비에 의해서 대단한 경의와 칭송을 받았다. 개가 죽었다는 그 집을 찾아간 랍비는 가족들에게 이 탈무드의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의 반대는 누그러지고 결국 개는 아들이 원하는 대로 매장되었다.

작성일자 : 2014년 06월 24일


총 586의 글 ( 10 / 40 )
번호 화일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451 [2012년 6월 첫째주] 다람쥐와 소풍객 [1]관장님12-05-3145949
450 [2012년 5월 네째주] 세살버릇 [3]관장님12-04-3047339
449 [2012년 5월 셋째주] 강굉형제 이야기 [1]관장님12-04-3046655
448 [2012년 5월 둘째주] 부모에 대한 마음가짐 [1]관장님12-04-3045978
447 [2012년 5월 첫째주] 보람이의 선물(스승의 날) [1]관장님12-04-3045803
446 [2012년 4월 다섯째주] 가장 귀중한 보물 [2]관장님12-04-0247661
445 [2012년 4월 네째주] 포도밭의 여우 [0]관장님12-04-0247372
444 [2012년 4월 셋째주] 귀를 막아도 방울은 울린다. [1]관장님12-04-0247241
443 [2012년 4월 둘째주] 미안합니다. [1]관장님12-04-0247429
442 [2012년 4월 첫째주] 지나친 욕심 [1]관장님12-04-0247724
441 [2012년 3월 네째주] 가장 귀중한 것 [5]관장님12-02-2948531
440 [2012년 3월 셋째주] 사랑의 떡 [2]관장님12-02-2950020
439 [2012년 3월 둘째주] 눈(snow) [2]관장님12-02-2948213
438 [2012년 3월 첫째주] 최선의 선택 [2]관장님12-02-2949142
437 [2012년 2월 네째주] 사탄의 유혹 [5]관장님12-01-2550807

[1][2][3][4][5][6][7][8][9][10][다음 10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청남로 33, 상가동 2층 / ☎TEL: 055)552-2926 극동태권도장